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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에 금리 인하 재개…부동산 대책은 56점
    국내 대표 이코노미스트들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하되 그 이후로는 금리를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이다. 서울경제신문이 6일 국내 경제학과 교수 및 금융권 이코노미스트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 전원(20명)은 한국은행이 10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의 핵심 배경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부담을 꼽았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효과를 충분히 확인한 뒤 금리 방향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통해 고강도 규제책을 내놓았기에 통화정책이 정부 정책과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조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와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의 정책 효과 데이터를 일정 기간 관찰한 뒤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 트럼프, 8일 새벽 1시부터 관세 서한 발송
    [속보] 트럼프, 한국시간 8일 새벽 1시부터 관세 서한 발송 예정
  • 윤석열 전 대통령, 9일 구속영장심사에 직접 출석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7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오후 2시 15분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연히 출석할 것"이라며 법정 출석 의지를 표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대통령 재직 당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도 직접 출석해 소명한 바 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6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 수사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재구속된다.
  • 김민석 국무총리가 “위대한 대한민국·위대한 국민·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여는 참모장, 국정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청춘은 의분이었습니다. 삶은 곡절이었지만, 축복이었습니다.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라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눈먼 큰아버지의 기도가 제 생각을 바꿨고 제도의 변화보다 사람의 변화가 근본임을 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후천적 시각장애를 갖게 된 큰아버지를 통해 삶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게 된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려 했고, 선도하고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꿈꿨다”면서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떠올린다. 대한 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7일 추가경정예산으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증액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 떳떳했다면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에게 양해 구했어야 했는데 정부 추경안엔 넣지 않고 여당 의원을 앞장세워 슬그머니 넣은 건 아주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국방 예산 905억 원을 삭감했으면서 이 대통령 쌈짓돈인 41억 원은 그렇게 시급한 과제였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상법 개정안에 이어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험법·농어업재해대책법)을 강행 처리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가 이 대통령이 ‘현금 버튼’을 누르면 현금이 쏟아져 나오고 ‘입법 버튼’을 누르면 법안이 쏟아져 나오는 이 대통령 개인 자판기로 전락하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8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데 대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주 뒤늦게 미국에 도착했지
  •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5시리즈가 국내 시장에서 올 상반기에만 판매량이 1만 2000대를 넘어서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BMW코리아는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5시리즈가 총 1만 2786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상반기(1만1159대)와 비교해 판매량이 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국내 시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출시된 8세대 BMW 5시리즈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상반기 판매 1만대 돌파의 1등 공신은 520i다. BMW 520i는 상반기에 7116대가 판매되었는데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과 첨단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해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상향등 보조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량의 외관 디자인을 한층 스포티하게 가꾸는 19인치 휠 등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도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 BMW 520i에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전후방 충돌 및 추돌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 SK텔레콤(017670)이 해킹 사고 보상책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줄줄이 내려잡고 있다. 7일 NH투자증권(005940)은 SKT에 대해 해킹 사고 보상책으로 올해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가를 3% 내린 6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내년 회복세를 고려해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건의 보상으로 SK텔레콤은 약 9511억 원의 일회성 손실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의 올해 영업이익을 4월 이전 추정치였던 2조200억 원 대비 9240억 원 감소한 1조9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다만 이번 비용은 일회성에 가깝고 SK텔레콤이 이행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보상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제기된 이미지 실추와 가입자 이탈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라며 "2026년 손익은 다시 회복될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폭의 손실에도 주당 배당금(3540원·배당수익률 6.5%)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 하방 안정성은 확보돼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도 영업이익이 약 38.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
  • 정부가 발표한 대출 규제가 대책 발표 열흘만에 거래 가격이 하락하면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급등을 주도했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포·성동 등 한강벨트 지역에서는 매도 호가는 물론 실거래가격이 1억~2억 원씩 하락하고 매물이 쌓이며 상승세가 꺾이는 상황이다. 전세대출도 막히면서 강남 신축 아파트 전세가격도 수억 원씩 낮아졌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정부의 대출 규제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끊기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단기간 가격이 상승한 강남 3구 및 한강벨트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하락하는 상황이다. 규제가 발표된 지난달 27일 이후 이달 5일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매매 물량이 많이 쌓인 곳은 송파구다. 송파구는 지난달 27일 3961건이었던 매매 물량이 164건(4.1%) 늘어 4125건으로 집계됐다. 송파구에서도 신천동 파크리오 단지에서 매물이 가장 많이 쌓였다. 신천동 ‘파크리오’ 매물은 128건에서 156건으로 열흘 새 28건(21.8%)이나 늘었다. 이 단지 전용 59㎡의 호가는 27억 5000만 원까지 올랐었지만 현재 25억 90
  •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압박 강도 높이는 트럼프…“최대 70% 관세율 담은 서한 발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국에 대한 상호관세 발효일을 8월 1일로 미루는 대신 최대 70%의 관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고강도 관세 카드로 한 달 내 무역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서한 몇 통에 서명했고 그 서한들은 7일 발송될 예정”이라며 “아마도 12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에 적용할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4일부터 며칠에 걸쳐 발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 담을 상호관세율에 대해 “10~20%에서 60~7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국가는 애초 발표된 것보다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4월 2일 당시 트럼프 대통령 발표한 가장 높은 상호관세율은 아프리카 레소토에 부과한 50%였습니다. ‘트럼프 반기’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법안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깊어진 일
  • 현대자동차그룹이 최대 2조 원 규모의 부동산을 유동화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코람코자산신탁, 신한 컨소시엄(신한자산운용·리츠운용)과 부동산 유동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업무협약(MOU)을 맺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동화 자산으로는 서울 노량진과 성수동, 도봉구 등에 위치한 정비센터인 하이테크센터 부지가 고려되고 있다. 그 밖에 지방 센터까지 포함해 총 20여 개 자산이 검토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유동화 대상이 될 수 있는 부동산 규모를 최대 2조 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토지·건물 등의 유형자산을 포함해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22조 8400억 원 중 약 9%가 처분 대상인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자산들을 단순 매각하는 대신 리츠(REITs)나 부동산 펀드 형태로 구조화해 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자산은 자산 신탁 방식으로 이전한 뒤 리츠에 편입해 운
  • 정부가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 대출의 탕감 범위를 최대 1억 원으로 높이면서 향후 정부가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자금이 4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채무 부담은 낮춰줘야 하지만 구체적인 재원 마련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회 2차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출발기금 재원 추계 내역을 제출했다. 새출발기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도입됐다. 이재명 정부는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 대출과 7년 이상 장기 소액 연체자 빚 탕감을 위해 새출발기금 확대와 별도 배드뱅크(부실 자산을 인수해 정리하는 전문 기관) 설치라는 투 트랙 접근을 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새출발기금은 채무 감면 폭과 관련해 원금 기준 1억 원, 최대 90%까지 탕감해주는 것으로 혜택을 확대했다.이 때문에 금융위는 이번 제도 변경을 포함해 새출발기금 운영 비용을 재산정했다. 구체적으로 새출발기금을 통한 총채권 매입 예상 규모(누적 기준)는 총 33조 4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매입하는 데 13조 600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
  • 서울대병원의 진료 노하우를 이식하는 라오스 첫 국립대병원 건립 사업이 연내 첫 삽을 뜬다.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라오스에 차관을 제공하는 방식이라 건설부터 개원 직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질 때까지 국내 기업들이 밀착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라오스 보건부는 지난달 일성건설(013360)과 ‘라오스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EDCF를 재원으로 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로, 수도 비엔티안에 현지 유일의 국립보건과학대(UHS·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부속병원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의료기기 및 시스템 기자재 공급까지 포함된 통합형 사업으로, 건축 시공액 708억 원을 포함해 총 1182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일성건설은 계룡건설산업·현대코퍼레이션·메디라인메디칼·비트컴퓨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2028년 지상 8층,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개원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병원 건립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과 별개로 운영에 관한 컨설팅은 서울대병원이 맡는다. 개원 전부터 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계획과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현지 의료진을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이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소환조사를 받은 지 하루 만이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올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후 넉 달 만에 다시 구속의 기로에 서게 됐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중앙지법에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특수 공무 집행 방해 등이다. 다만 외환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 특검보는 “외환 혐의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해야 할 내용도 많아 이번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서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조은석 특검이 지난달 12일 임명된 후 24일, 지난달 18일 수사 개시 이후 18일 만의 조치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검은 앞서 6월 2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피의자의 자진 출석 의사를 이유로 들며 기각했다. 체포영장은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기 위한 목
  • 정부가 발표한 초강력 대출 규제의 효과가 실제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 가격을 낮추며 가시적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장'을 이끌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뿐 아니라 이번 규제로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같은 비인기 지역 거래도 동반 감소했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서울 25개 자치구에 대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아파트는 총 577건이 거래돼 직전 일주일(6월 20일∼26일)의 1629건보다 1052건(64.6%) 줄었다. 실거래 신고가 완료되려면 약 한 달이 남았기 때문에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지만 대책 발표 전 '불장'이던 강남3구와 마용성을 보면 확연한 변화가 감지된다. 비교 기간 강남3구 거래량은 △송파(24건→1건) 95.8% △서초(15건→1건) 93.3% △강남(76건→24건) 68.4%씩 감소했다. △마포는 66.3%(86건→29건) △용산은 21.4%(14건→11건) △ 성동은 53.8%(93건→43건) 각각 줄었다. 이번 대책 이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던 노도강, 금관구(금천·관악·도봉) 등 외곽 지역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 관세 협상, 한미 정상회담 개최 등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이번 방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8일)를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현지에서 관세 유예 연장 등을 두고 집중 협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위 실장은 이날 방미 길에 오르며 “협의 국면이 중요한 상황으로 들어갔다”면서 “제 차원에서 관여를 늘리기 위해 방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협의 분야에 대해서는 “한미 간 여러 현안이 있다. 관세 협상도 있고 안보 사안도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8일까지 워싱턴DC에서 통상·안보 등 현안에 대해 미 정부 고위 인사들과 밀도 있는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행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를 코앞에 둔 시점인 만큼 관세율 조정과 유예 기간 연장 등이 논의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위 실장보다 이틀 먼저 미국으로 향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이었다가 등을 돌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의회 상·하원에서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수준의 의석을 확보해 양당제인 미국 정치 구도에 새로운 세력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머스크 CEO는 5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하며,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이 창당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글에서 “낭비와 부패로 우리나라를 파산시키는 일에 있어서는 이리는 민주주의가 아닌 일당제 속에 살고 있다”며 신당 창당의 취지를 밝혔다. 미국 정치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양당제 구도지만 낭비나 부패에 있어서는 두 당이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다. 머스크 CEO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전날 엑스에 신당 창당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 창구를 띄우기도 했다. 이 투표에는 약 125만명이 참가했으며 찬성이 65.4%, 반대가 34.6%를 차지하고 있다. 이 날 머스크 CEO의 신당 창당 선언은 찬성이 약 2배 가량 되는 투표 결과를 인용하며 이뤄졌다. 그는
  • 우리나라의 스마트농업 도입률이 일본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비슷한 인구구조의 일본이 스마트농업 도입을 통한 농업 혁신에 착수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여전히 인적 노동에 의존해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뜻이다. 6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스마트농업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서울경제신문이 추산한 결과 국내 농가의 지난해 기준 스마트농업 도입률은 약 6.8%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농업 관련 사업에 참여한 농업경영체의 숫자를 전체 농업경영체 숫자로 나눈 값이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농업 도입률(2023년 기준)은 26.1%로 우리나라와 비교해 4배 가까이 더 높다. 지난해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국내 농가의 스마트팜 도입률이 이보다 더 낮은 1.48%에 그쳤다. 기업들의 농업 참여 수준에서도 상당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실제 고추·배추처럼 일손이 많이 가는 노지 작물을 키우는 국내 경영체 중 법인이 스마트농법 도입에 참여한 비율은 지난해 기준 0.6%에 그쳤다. 나머지 99.4%는 농민들이 일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스마트센서 등을 각자 도입한 사
  • 미국의 국별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간 종료일(8일)을 앞두고 미국에서 막판 통상 협상을 진행 중인 정부가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한미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일을 연장하기로 한 셈이다. 6일 산업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여 본부장은 양국 간 긴밀하게 연계된 상호보완적 산업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한미 제조업 협력 비전을 제안했다. 또 양국 간 최종적인 합의에는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의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 측은 한국이 신정부 출범 이후 한 달 간 선의에 기반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점, 상호 입장 차이를 더욱 좁혀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 등에 인식을 같이했다. 산업부 측은 “보다 내실 있는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전했다. 여 본부장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양 측이 모두 윈윈하는 호혜적 방안을 마련련하기 위해 협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나 그간
  • 이번 주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등 다양한 지표가 발표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연장이 8일 만료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어떤 결과지를 통보받을지도 관심사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에서 유지할지 혹은 조정할지 결정한다. 올 5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낮췄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 서울 집값이 뛰고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이번에는 대출 수요 자극을 막기 위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7월 재정동향(5월 말 누계 기준)’을 내놓는다. 올해 1~4월 우리나라 관리재정수지는 46조 1000억 원 적자를 기록해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5월 통과된 1차 추경 요인이 반영되면 적자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경제동향 7월호’ 보고서를 통해 최신 경기 상황을 진단한다. 올 6월에 KDI는 “건설 부진에 미국 관세 조치로 수출 둔화가 겹치면서 한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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