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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책상

필자가 입는 책상을 이용해 이 글의 원고를 작성하고 있다.




매일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하면 척추가 압박을 받고, 근육도 약해져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요즘 많은 사람들이 서서 일할 수 있는 입식 책상을 사용하지만 계속 서 있자니 다리가 아프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걸어 다니면서 일할 수 있는 웨어러블 책상이다. 이 책상은 베이스 드럼 캐리어를 개조해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일과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건강에도 이롭다. 일터에 진정한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보자.


제작시간: 1시간
제작비용: 80달러
난이도 ●●○○○

준비물
- 스크루드라이버
- T-바 베이스 드럼 캐리어
- 5/16-18×1인치 근각볼트 2개, 윙 너트, 평면 와셔, 로크 와셔
- 1/4-20 윙 너트 4개, 평면 와셔, 로크 와셔
- 탁상 바이스
- 고무망치
- 드릴과 비트
- 노트북 바닥보다 3㎝ 넓은 목제 패널
- 1/4-20 T자형 너트 2개, 2.5㎝ 윙 볼트, 평면 와셔, 로크 와셔
- 3/8×3/8 인치 검은색 고무 스페이서 4개, 내경 확보용 판금 나사
- 1/4인치 오프셋 클립 2 개, 판금 나사, 평면 와셔, 로크 와셔


INSTRUCTIONS
1. 드럼 행거 볼트들을 근각 볼트로 교체한 뒤 앞쪽에서 평면 와셔, 로크 와셔, 윙 너트로 고정한다. 또한 높이 조절장치와 복부 밴드용 로크 너트들을 1/4-20 윙 너트와 와셔로 교체한다. 이로서 분해와 조정이 용이해진다.



2. 드럼 캐리어에서 T-바를 제거해 바이스에 물려놓고 수평이 되도록 고무망치로 두들긴다. 드릴로 T-바의 양쪽 끝에서 15㎜ 정도 되는 지점에 약 7㎜의 구멍을 뚫고, 캐리어에 재조립한다.

3. T-바 위에 목제 패널을 올려놓고 편안한 위치로 조정한 다음 T-바의 구멍 위치를 패널 위에 마킹한다. 마킹된 부분에 두 개의 9/32 인치 구멍을 뚫고, 위쪽부터 망치로 T너트를 박는다. 또 아래쪽부터 평면 와셔, 로크 와셔, 윙 볼트를 연결해 T-바를 고정시킨다.

4. 패널 중앙에 노트북을 놓고, 모서리 근처의 앞면을 따라 2개의 드릴링 센터를 위치시킨다. 또 파일럿 홀을 두 개 뚫고, 키보드를 고정할 오프셋 클립을 나무 나사와 와셔로 설치한다. 마지막으로 양옆과 뒤쪽에 고무 스페이서를 부착, 노트북의 미끄러짐을 막는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SEAN MICHAEL RA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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