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사업 성공추진의 첫 단추인 토지보상절차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그간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왔고 이달말까지 지적 분할측량을 모두 완료하고 8월 보상계획 열람·공고와 감정평가를 거쳐 11월부터 토지소유자들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실시계획승인 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별도로 보상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연장 18.3km)사업은 지난 6월 28일 실시계획이 승인된 민간투자시설사업이며 2021년 완공되면 대곡∼소사∼원시∼홍성을 잇는 서해축과 연결돼 지역 및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840억원 규모의 손실보상금이 지급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대곡∼소사 토지보상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절차진행에 있어 주민들의 편의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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