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이지모바일이 군 장병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지모바일이 선보이는 ‘이지톡(EG TALK) LTE 10G Plus’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10GB를 제공하고 이를 넘으면 하루 2GB씩 추가돼 데이터를 맘껏 쓸 수 있다. 또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해 음악, 웹툰, 동영상 등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외부와 소통하는 새로운 병영문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이지모바일 측 설명이다.
‘이지톡(EG Talk)’은 복무 기간에는 부대 내 매점(PX)에서 스마트폰을 빌려주고 휴가, 외출, 외박 시 병사에게 스마트폰을 대여해 주는 군 장병 전용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다. 장병들은 이지톡 요금제에 가입한 뒤 부여 받은 개인 유심(USIM)을 대여한 단말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지모바일은 또 기본료 없이 필요한 만큼 충전해서 사용하는 ‘LTE 제로 요금제(LTE 0)’를 함께 선보여 요금제 선택의 폭을 넓혔다. 1GB에서 7GB까지 원하는 만큼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다. 데이터 전환 후 추가 충전하게 되면 잔여 데이터는 자동으로 이월된다. 또 받지 못한 전화 내역을 6개월까지 무료로 보관해 주는 캐치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이제 장병들은 부대 안에서는 물론 휴가나 외출, 외박 시에도 빠른 속도와 저렴한 요금의 LTE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라며 “취업, 교육, 편의 서비스 등의 다양한 앱 서비스를 확장해 일과 시간 후 외부와의 소통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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