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씨의 형이 ‘본격연예 한밤’에 심경을 전했다.
26일 방송되는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부녀의 사망 사건을 둘러싼 의혹부터 故 김광석의 아내이자 서연 양의 엄마였던 서해순 씨의 행적을 조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김광석’ 개봉과 관련해 故 김광석의 사망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다룬 바 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후 故 김광석의 딸, 김서연 양이 10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연 양의 죽음이 더욱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는 故김광석의 아내 서 씨가 딸의 죽음을 10년간 숨겨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밤’이 만난 故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 또한 조카의 죽음에 대해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얼마나 무서웠겠어요”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연 양이 사망했을 무렵인 2007년, 서 씨는 딸 서연 양에게 남겨진 故 김광석의 저작권 문제로 김광석의 친가 쪽과 재판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재판은 대법원까지 가며 서연 양이 사망한 후인 2008년 까지 이어졌는데, ‘한밤’은 재판 당시 서 씨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 측과의 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외에도 ‘한밤’에서는 서 씨의 이웃 주민들이 전하는 그녀의 행적과 더불어 2006년 故 김광석의 추모제 당시 ‘한밤’의 인터뷰에 응했던 서 씨의 모습, 최근 ‘한밤’과 서 씨와의 통화 내용도 공개할 계획이다.
‘본격연예 한밤’은 26일 오후 8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 = SBS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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