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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복동 마을세무사의 날 개최…기업지원 세무 설명회, 현장상담실 운영

부산시가 시민과 중소기업에 맞춤형 세무행정서비스를 펼치는 마을세무사 사업의 하나로 ‘다복동(다함께행복한동네) 마을세무사의 날’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8일 강서구 한국선급과 명지시장에서 ‘기업지원 세무 설명회’와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현장상담실’을 동시에 개최하는 ‘다복동 마을세무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부산시가 영세사업자·취약계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의 다양한 세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기획된 제도로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다. 이후 부산시는 다복동 사업과 연계한 ‘찾아가는 다복동 마을세무사’ 제도를 부산 전역에서 적극 시행하고 있다.

다복동 기업지원 세무설명회는 강서구 한국선급 오션홀에서 서부산권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마을세무사들은 이 자리에서 기업이 알아두면 유익한 국세·지방세 및 주요 감면사례를 집중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서구 명지시장에서는 시장상인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복동 마을세무사 현장상담실을 설치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와 같은 지방세뿐만 아니라 양도소득세, 상속세 등의 국세 관련 문의도 마을세무사들이 무료로 상담한다.



특히 이날 서병수 부산시장은 ‘명예 일일 다복동 마을세무사’로 활동하면서 세무 상담 및 애로사항 청취뿐만 아니라 부산시가 펼치고 있는 여러 가지 다복동 사업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다복동 마을세무사는 서민들을 위한 무료 세무상담이라는 취지에 맞게 부산시 전역에서 105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만 2,000여 건의 무료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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