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이 인공지능(AI) 뉴스 추천 애플리케이션 ‘뉴썸(NEWSUM)’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썸은 줌인터넷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술 ‘나미(NAMI)’를 적용, 이용자의 뉴스 소비 패턴과 성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뉴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주는 식이다.
‘나미’는 뉴스를 모아오고 우선순위와 분량을 정하는 직업 ‘어싸인먼트 매니저(Assignment manager)’에서 착안한 뉴스 중심의 특화된 인공지능 이름이다.
뉴썸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원하는 뉴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뉴스’, ‘추천뉴스’ ‘구독뉴스’ 3가지 뉴스 소비 방식을 메뉴 형태로 제공한다.
주요뉴스는 머신러닝 자동 편집을 통해 편집자에 의한 일방적인 뉴스 제공으로 논란이 되었던 공정성 이슈를 최대 보완했으며, 언론사 간 중복 뉴스를 배제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추천뉴스는 이용자가 흥미 있는 뉴스를 손쉽게 모아서 소비할 수 있도록 그동안 읽었던 뉴스를 다양한 기준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선별해 주는 맞춤형 뉴스 추천 기능이다.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돼 이용자가 앱을 사용하면 할수록 더욱 정확한 맞춤형 뉴스를 추천해 준다.
구독뉴스에서는 ‘부동산’, ‘금융’, ‘아이돌’, ‘애완동물’ 등 관심 토픽을 지정하면 관련된 뉴스만 모아서 볼 수 있으며, 자신의 과거 뉴스 소비 기록을 볼 수 있는 히스토리 기능과 자신의 뉴스 성향, 뉴스 소비량, 기사 1개를 읽는 시간, 뉴스를 주로 읽는 시간 등 개인화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취향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흔들리는 차에서 한 손으로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버튼 위치 좌우 변경 툴바’, 다양한 ‘글자 크기’, ‘배경색 전환’ 등 뉴스를 주로 소비하는 환경을 고려한 각종 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뉴썸은 수 많은 뉴스 콘텐츠 속에서 이용자가 보다 손쉽고 빠르게 원하는 뉴스만을 소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서비스”라며 “특히 뉴썸에서는 모든 뉴스를 AI가 자동으로 편집하기 때문에, 편향되지 않은 객관적인 뉴스만을 즐겁게 소비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썸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줌인터넷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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