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롯데시네마 신축공사장에서 불이나 근로자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18분께 모현동 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공사 중이던 이모(52)씨 등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은 불이 나자 옥상으로 대피했고 소방당국이 고가사다리차로 구조했다. 나머지 5명은 지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 4층에서 용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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