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비게이션 앱으로 길 안내를 받으면서 음성으로 커피를 미리 주문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에 따라 원하는 시간에 음료를 받아볼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가 출시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국내 내비게이션 1위 앱 ‘T맵’과 손잡고 음성주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타벅스 T맵 음성주문 서비스’는 차량 이동 중 길 안내를 받는 동시에 음성으로 안전하게 주문·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T맵이 실행되는 모든 기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앱에서 T맵을 연결한 뒤, 사용 중인 스타벅스 계정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T맵에서 매장, 수령 방법, 원하는 음료 등을 음성으로 선택해 주문을 넣으면 매장으로의 길 안내가 시작된다.
회사 관계자는 “T맵 이용자의 스타벅스 검색과 목적지 설정 횟수가 높고, 이 가운데 스타벅스 드라이브쓰루(DT) 매장으로 길을 안내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며 “고객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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