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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화장품 성장세에 3·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목표주가 160만원 유지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럭셔리 브랜드 전략으로 화장품 부문 성장세가 이어져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1조7,137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7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럭셔리 스킨케어 집중 전략은 꾸준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전체 화장품 매출액은 백화점과 방판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면세점 매출액은 후를 비롯한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으로 45% 증가한 3,648억원을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음료 부문의 매출액 2.8%, 영업이익은 0.1%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인데 3·4분기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폭염으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 및 비탄산 매출 비중 증가가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은 효율 제고를 위해 상품가짓수(SKU) 감축 및 구조조정을 진행 중에 있고 3·4분기 매출액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9.5% 감소한 3,942억원을 예상한다”며 “생활용품 부문의 효율성 제고 작업은 단기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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