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디센터가 마련하는 인턴십 연계 교육 ‘파운더스(FOUNDERS)’ 3기 활동이 시작됐다. 이번 3기 활동에는 삼성 블록체인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해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4일 디센터에 따르면 FOUNDERS 3기로 선발된 대학생 110명은 3일 수원 영통의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에 모여 FOUNDERS 3기 개회식에 참여했다. 윤웅아 삼성전자 상무는 개회식에서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삼성 블록체인 SDK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FOUNDERS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 블록체인 SDK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에선 앞으로 대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세계로 입문할 수 있도록 류춘 헥슬란트 최고보안책임자(CSO)가 진행하는 ‘블록체인이 바꿀 세상’ 강연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최민철 테조스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블록체인 플랫폼 이해하기’, 남두완 메이커다오 아시아 총괄이 ‘De-Fi 서비스에 대한 모든 것’, 문선일 빗썸 이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즈니스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뿐만 아니라 현직 종사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SBA) 아카데미가 지원하는 해커톤도 개최된다.
한편 FOUNDERS는 대학 재학생·졸업생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교육하고 이를 토대로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1월 고려대학교와의 공동 주최 이후 2기는 SK C&C와의 연계로 진행됐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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