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윈(105550)이 지난해 계약한 5G 통신모듈 장비 공급을 본격 시작한다.
11일 트루윈은 5G 기지국 장비 ‘CMPRO 5G 통신모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20만대 규모 5G 통신시스템 모듈을 납품한다. 지난 12월 체결된 계약금액은 16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96억원 대비 54% 수준이다. 이번 계약 외에도 추가 공급이 별도 계약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루윈은 성장 동력 사업으로 5G 통신 네트워크 센서 모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게 된 CMPRO 5G 통신모듈을 포함해 트루윈이 공급하는 센서는 통신사에게 맞춤형 GPS와 다중정보제공 등 다양한 기술과 환경에 적응 가능한 부품으로 인정받아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통신 대기업에 납품하게 된다.
트루윈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5G 이동 통신 장비 시장에 맞춰 회사도 관련 센서 모듈을 개발하여 납품하게 됐다”며 “5G 이동 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통신 부품, 자동차 센서, 반도체 부품 등 다양한 센서 공급망을 구축 중이며 올해에는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수익을 올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