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플래그십폰 ‘V60 씽큐(ThinQ)’를 오는 20일부터 미국에서 출시한다. 국내에선 V60 씽큐 대신 가격을 더 낮춘 G9 씽큐를 오는 5월경 내놓을 예정이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V60 씽큐는 오는 20일 T모바일과 AT&T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된다. V60 씽큐는 LG전자가 지난해 내놓은 V50·V50S 씽큐에 이은 세 번째 듀얼스크린폰이다.
T모바일에선 듀얼스크린을 포함한 V60 씽큐를 899.99달러(약 109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AT&T도 듀얼스크린 포함 900달러(약 109만 8,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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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V60 씽큐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버라이즌은 듀얼스크린을 포함해 949.99달러(약 115만 8,000원)에 제품을 판매한다.
LG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일본 등에서 V60 씽큐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에선 V60 씽큐가 출시되지 않는다. LG전자는 5G 시장이 시작되는 해외에선 프리미엄폰을, 5G 마케팅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국내에선 매스 프리미엄폰을 출시하는 이분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선 V60 씽큐보다 더 낮은 가격의 G9 씽큐가 출시될 예정이다. G9 씽큐 역시 듀얼스크린을 필요에 따라 붙였다 떼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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