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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 권태선 위원 사퇴…시민단체 비판 의식한 듯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삼성 준법감시위 위원은 김지형 위원장을 포함해 7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권태선 위원은 지난주 사의를 표했으며 김지형 위원장이 이를 수리했다. 권 대표는 환경운동연합 내부에서 삼성 준법감시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와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에서는 삼성 준법감시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면죄부를 주려 한다며 준법감시위 해체와 위원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권태선 위원의 사퇴로 준법감시위에는 김지형 위원장과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남게 됐다. 준법감시위 측은 “오는 4차 회의에서 위원 충원 여부를 비롯한 후속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준법감시위는 이날 오픈한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신고 및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등이다. 제보는 외부 신고나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외에 우편, 이메일로도 할 수 있다. 익명 또는 기명으로 자유롭게 접수할 수 있으며 익명을 원하는 경우 외부 기관을 통한 신고 시 외부 익명제보처리 전문업체가 이를 위탁 처리한다.



준법감시위는 홈페이지를 삼성의 준법 경영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용·변수연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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