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5G 단독모드(SA)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에서 5G 서비스 테스트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등 5G 차세대 서비스의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5G 네트워크는 5G를 LTE(롱텀에볼루션)망 일부와 함께 사용하는 5G 비단독모드(NSA) 방식이다. 앞으로 5G만 사용하는 단독모드가 상용화되면 서비스별 최적의 품질 보장, 통신 지연 시간 최소화 등이 가능해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5G 차세대 서비스 도입이 유리해진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지역 5G 상용망의 기지국 장비와 신호패킷 처리 코어장비의 연동을 진행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텔코웨어와 함께 공동개발한 5G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 및 네트워크슬라이싱 관련 장비까지 연동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5G SA 표준 기반의 가입자 인증, 데이터 송수신, 기지국 장비 지역 간 이동 등 필수 검증 항목에 대해 상용망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시연 성공으로 SA 기반 단말 출시 시점에 맞춰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은 “5G 단독모드 기술을 향상시켜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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