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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인 듯 통장 아닌 통장 같은 '네이버통장'..결국 이름 바꾼다

금감원 "예금 아닌 CMA 계좌"

제조사 미래에셋에 명칭변경 권고





미래에셋대우(006800)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함께 출시한 ‘네이버통장’ 명칭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오인을 이유로 명칭 변경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 및 네이버파이낸셜 측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미래에셋대우에 네이버통장의 명칭 변경을 권고했다. 이에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파이낸셜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변경될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네이버통장 명칭이 소비자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봤다. 소비자가 네이버통장이라는 명칭을 이유로 네이버은행이 발급하는 예금자보호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에서 만든 종합자산관리(CMA) 계좌다. 상품 제조사는 미래에셋이고 네이버파이낸셜은 판매를 맡는다. 금융투자협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CMA 상품은 이름에 CMA라고 명시해야 한다. 원금손실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예금통장과는 다르다. 양측은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통장이라고 명칭을 정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사업자로서의 성격을 어떻게 볼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투자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다면 인가를 받아야 한다”며 “아직 사업모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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