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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두산중공업 내년까지 구조조정 자금 순조롭게 상환"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내년 말 두산중공업이 지원 금액의 일부를 상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두산에 투입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율적으로 구조조정 작업 진행되고 있고 내년까지 자구계획으로 해당하는 금액이 순조롭게 상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방 행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유상증자 대금 마련을 위한 자산과 기업 매각 작업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며 “두산듀얼셀 지분 증여도 차질없이 이뤄져 1조7,000억원의 구조조정 자금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은과 수은은 연말까지 두산중공업에 각각 1조5,000억원씩 최대 3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은은 9월 말까지 1조5,000억원 중 1조3,950억원을 지원했다. 이후 두산중공업은 클럽모우CC 매각대금으로 622억5,000만원을 상환해 잔액은 1조3,327억5,000만원으로 줄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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