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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selling Car] BMW, 독일식 맞춤형 기술교육…자동차 전문인력 키워 취업 연계

청소년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장학생 1,206명 딜러사 입사





자동차 정비 커리큘럼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인 BMW그룹코리아의 ‘아우스빌둥’ 제1기 출범식 모습.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자동차 인재를 키우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04년부터 매년 자동차 관련 대학과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모집하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apprentice program·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BMW 딜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협력 학교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서비스센터 현장실습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받으며, 학교 졸업 후 BMW 그룹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정식사원으로 취업할 수 있다. 2019년까지 총 1,206명의 학생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BMW 공식 딜러사에 정식 입사했다.



BMW는 미래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을 꿈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독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아우스빌둥은 제조 기술 강국인 독일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학교가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여기에 필요한 교육 비용 및 실습환경을 기업에서 지원한다.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다. 참가 학생들은 아우스빌둥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결합한 총 3년간의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되며, 그 기간 동안 참여 기업과의 정식 근로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 독일연방 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획득하는 동시에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한국의 아우스빌둥 과정은 독일에서도 동일하게 인정되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취업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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