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는 DC코믹스 시리즈 ‘배트맨’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슈퍼맨’ 4종을 한국형 컬러 웹툰으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적 히어로물을 웹툰으로 재창작한 것은 세계 최초다.
DC코믹스는 마블 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DC코믹스가 배출한 히어로들은 수십년 간 만화와 영화 등으로 각색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DC코믹스가 카카오페이지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성사됐다. 오는 24일 배트맨을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저스티스 리그, 오는 5월 4일에는 원더우먼, 오는 5월 9일에는 슈퍼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만화 시장에서 웹툰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전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협업이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명작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웹툰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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