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8일 서울지하철 8호선의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있는 남위례역이 신설, 개통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을 운영 개시한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8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으로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57 일원 1만2,910㎡ 부지에 복선의 상대식 승강구조를 갖추고 있다. 운행시격은 평일 기준 첨두시간은 5~6분, 비첨두시간에는 8~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위례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성남시는 남위례역의 조기추진을 위해 2018년 4월 16일 실시계획 인가 고시했고, 2018년 9월 20일부터 서울교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민들로 구성된 “조기추진 협의회”를 운영했다. 조기추진위원회를 통한 착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한 끝에 2019년 12월 6일 건축허가 승인을 받아 지난해 1월 10일 공사 착공하게 됐다.
남위례역과는 별도로 ‘위례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과 복정역을 잇는 길이 5.4㎞ 위례선 트램 사업은 현재 건설공사 입찰서를 받아 심의 중이다. 12월 중 적격자가 선정되면 설계 및 시공을 병행하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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