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286940)의 자회사 중앙제어가 전기차 충전서비스 브랜드 ‘EVSIS(이브이시스)’를 출시하고 전기차 운영 사업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은 국내 전기차 충전 제조 2위 기업으로의 역량과 국내 최대 연구개발(R&D) 인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영 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브이시스는 사용자 앱·웹·충전기를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충전 운영 플랫폼이다.
이번 이브이시스 앱 론칭으로 전기차 충전 이용자와 운영 주체인 충전 운영 사업자, 가맹점 모두 편리해진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충전소 검색·결제·평가 등을 할 수 있고 운영자는 웹상의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운영관리·원격제어·정산 등이 가능하다.
중앙제어는 지난해부터 현대차와 차세대 초고속 충전플랫폼에 대한 공동 R&D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 브랜드인 E-pit(이피트) 충전소의 운영전환 및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BMW·벤츠 등 완성차 제조사의 전용충전기를 공급하고 이번 달에는 서울시 전기버스 급속충전기 설치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충전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이사는 “이번 이브이시스 앱 공개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 단계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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