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반값' 고든램지 버거, 한국 매장 28일 첫 선…"배달도 OK"

28일 '해외 1호' 스트리트 버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서 오픈





영국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만든 캐주얼 콘셉트 버거 브랜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한국 매장이 28일 문을 연다. 해외에서 스트리트 버거를 선보이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최초다.

27일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2020년 스트리트 버거 영국 론칭 후 첫 해외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

스트리트 버거는 앞서 고든 램지가 2021년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프리미엄 레스토랑 ‘고든램지 버거’와 지난해 10월 성수동에 문을 연 ‘고든램지 피자’에 이어 한국에 세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스트리트 버거는 기존 ‘고든램지 버거’의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은 절반으로 낮췄다. 고든램지 버거 오픈 당시, 대표 메뉴 헬스키친 버거의 가격은 3만1000원으로 가장 고가의 1966버거는 14만 원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트리트 버거 가격은 단품 기준 1만 원대, 세트는 2만 원대로 책정됐다. 다만, 스트리트 버거의 패티 크기(평균 120g)는 기존 고든램지 버거(170g) 대비 30% 가량 줄었다.



채식주의자와 아이를 위한 메뉴도 만들어 가족 단위 고객도 공략한다. 버거 메뉴는 총 8종으로, 이 중 ‘낫소심플 버거’는 옵션을 통해 ‘비건’ 메뉴로 변경 가능하다. 비건 메뉴로 변경 시, 2000원이 추가되며 식물성 마요네즈와 번으로 교체된다. 키즈 전용 메뉴인 ‘세이치즈(8800원)’과 ‘리틀 치킨(7800원)’도 준비했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허용한 것도 큰 차별점이다. 이는 ‘고든램지 스트리트’ 브랜드의 지향점인 △Friendly(친근한 서비스와 인테리어) △Everyday, Everywhere(언제 어디서든 즐기는 편리함) △Lifestyle(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Full flavour(고품질의 맛) 등에 기반한 시도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역시 오는 28일 배달의민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 버거 시장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SPC그룹의 ‘쉐이크쉑(Shake Shack)’, bhc그룹의 ‘슈퍼두퍼(Super Duper)’, 한화갤러리아의 ‘파이브가이즈(Five Guys)’ 등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세트메뉴를 포함한 2만 원대의 스트리트버거가 시장에 연착륙한다면, 국내 버거 시장의 프리미엄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든램지코리아는 올해 스트리트 버거의 추가 오픈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신 오는 6월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에 입점하는 고든램지 버거 2호점 오픈에 집중한다. 또 고든램지 네 번째 브랜드인 ‘피쉬앤칩스’ 매장을 들여오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