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정에서 접전 끝에 석패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다음번을 기약하자”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외롭지 않게 싸울 수 있었다. 그동안 감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패하긴 했지만 저는 여전히 경기대학교 연구실에 있게 될 것이니 여러분과 함께”라며 “많은 지지자 분들의 얼굴이 하나씩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애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며 “이번에는 실패했으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저 개인은 졌지만, 정의로운 세상을 원하는 여러분들의 뜻은 그대로 살아남았다”면서 “다음번을 기약해 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수원정은 김준혁 후보가 6만9881표(50.86%)를 획득해 6만7504표(49.13%)에 그친 이수정 후보를 237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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