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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 "내년 5~6개 신작 출시…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

2분기 영업이익 1112억 원…전분기 대비 2905%↑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제공=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5~6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 외에도 새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칠대죄)은 내년 2분기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2025년 상반기부터 (칠대죄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PC·모바일 마케팅은 넷마블이 단독으로, 플레이스테이션(PS) 버전은 소니와의 협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신작 3종의 흥행으로 사상 최고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연결기준 매출은 782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었다.



영업이익은 1112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05.4% 폭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5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9.1% 늘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 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상반기 출시 신작 3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넷마블의 전체 게임 매출 중 20%를 차지했다. '아스달 연대기'과 '레이븐2'도 각각 5%, 4%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을 추가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오픈월드 RPG 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출시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상반기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레이븐2’ 등 출시 신작들의 흥행과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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