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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UEL 페이즈 1차전서 무승부

UEL 페이즈 1차전서 호펜하임과 1대1 무승부

선제골 넣었지만 후반 막판 극적 동점골 허용

맨유, 상대적 약체 네덜란드 트벤터와 1대1 무

미트윌란의 다리오 오소리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페이즈 1차전 호펜하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축구국가대표 조규성과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26일(한국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9월 치러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수비수 이한범은 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으나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조규성은 무릎을 수술한 뒤 재활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미트윌란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다리오 오소리오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제쳤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후반 막판 호펜하임에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후반 44분 막스 뫼르슈테트가 오른쪽 골대 부근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다.

또 다른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트벤터(네덜란드)와 1대1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3분 트벤터의 역습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부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과 동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르며 경쟁한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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