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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 중국 사업에 대한 영향과 대응 방안을 살피기 위해 현지 점검을 진행했다. 미국의 대중 견제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로서는 중국 시장과 생산 모두를 챙겨야 하는 만큼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는 트럼프 2기 출범 직후 중국 우시를 찾아 두샤오강 우시시 당위원회 서기를 만났다. 우시는 다롄과 함께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주요 팹(반도체 생산 시설)이 있는 곳이다. SK하이닉스의 연간 D램 총생산의 약 30%가 현재 우시에서 만들어진다. 양측의 회동은 미국의 중국 견제가 본격화하던 시기에 이뤄졌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중국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공언한 대로 결국 2월 4일 실행에 옮겼다. 중국 역시 엿새 뒤 일부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적용하면서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양국의 갈등은 빠르게 고조됐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곽 사장과 두 서기가 미중 갈등 속에서 우시 팹을 어떻게 운영할지를 두고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시는 SK하이닉스의 주요 생산 거점이지만 공정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 시작된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와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들일 수 없어 생산 제품 가운데 구형 반도체 비중이 높은 편이다. 생산능력(캐파) 확장도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SK하이닉스는 우시 팹의 선단 공정 전환을 추진하며 사용 기한을 최대한 연장한다는 기조다. 다만 제재에 따른 영향으로 선단 공정 일부에 필요한 EUV 공정은 한국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항공 수송을 활용하는 등 고충도 있다. 우시 생산을 이어가려면 이러한 비효율성을 상쇄할 지역 정부의 지원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두 서기는 SK하이닉스가 투자·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정책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두 서기가 SK하이닉스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것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우시 팹에는 중국 인력 수천 명이 일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법인 ‘SK하이닉스 반도체 차이나(우시 팹)’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2조 6624억 원, 1194억 원이었다. 약 1656억 원의 순손실을 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850억 원을 더 벌어들이며 지역 경제에도
  • 오픈AI가 ‘최후의 일반 모델’로 예고했던 ‘GPT-4.5’를 전격 공개했다. 학습량을 늘려 이해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보다 감성적인 응대가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추론 인공지능(AI) 모델이 성과를 보이며 일반 모델은 한계에 봉착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기존 방식으로도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사례로 분석된다. 오픈AI는 향후 몇 달 내에 추론과 일반 모델을 융합한 ‘GPT-5’를 선보이며 생성형 AI 시장에서 기술 격차를 벌인다는 구상이다. 27일(현지 시간) 오픈AI는 비(非)지도 학습을 통해 개발한 GPT-4.5를 소개했다. 오픈AI가 추론을 사용하지 않는 기초 모델을 업데이트한 것은 지난해 5월 ‘GPT-4o’ 이후 처음이다. GPT-4o가 GPT-4의 진화 버전임을 감안하면 2023년 3월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기존 일반 AI 모델은 학습량을 늘려 성능을 높이는 방식을 썼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오픈AI ‘o 시리즈’ 등은 자체 학습량을 확대하는 대신 기존에 완성된 모델이 작동할 때 추론하는 시간을 늘려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학습 방식도 외부 데이터가 아닌 높은 성능의 AI가 생성한 데이터를 모방하는 ‘지도 학습(증류)’이 주류로
  • 미중 관세 전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재점화하며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60원대로 다시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변수에 따라 당분간 환율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4원 오른 달러당 1463.4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올라선 것은 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외환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작’과 미국 실업 우려 및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엔비디아 실적 등이 ‘트리플 악재’로 작용했다.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 마약 문제가 해결 또는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 부과를 3월 4일 집행하고 중국에도 10%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 공무원들의 대량 실직 우려와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감 역시 달러 강세 요인이 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영향에 따라 국내 반도체 관련 주식의 주가가 급락해 투자 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 “2026학년도를 비롯한 의대 정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한의사협회 등에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돌리는 방안을 타진한 데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정부 부처 간 엇박자를 내면서 가뜩이나 꼬여 있는 의대 정원 문제가 점입가경이다. ① 주무부처간 엇박자 이주호 '증원 前으로 복귀' 타진 복지부선 "결정된 바 없다" 반박 의학 교육 주무부처인 교육부와 보건의료 정책을 책임지는 복지부가 서로 오락가락하면서 의학 교육 및 의료 현장에 혼란만 더 가중시키고 있다.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이날 성명에서 “2026년 의대 입학 정원 원점 논의라는 교육부의 밀실야합 논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의료계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교육부의 의대 정원 정책에는 환자단체가, 복지부의 방안
  • 서울중앙지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허위 영장 청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공수처의 비상계엄 수사 관련 고발 사건들에 대한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 관련 각종 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으나 여당 의원의 서면질의에 허위 답변했다며 오동훈 공수처장 등을 허위 공문서 작성, 동행사 혐의 등으 고발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국내 증시가 또다시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이달 3일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발작’으로 코스피가 2.52% 떨어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후 급락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이탈이 극대화했다. 외국인은 2월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7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고 이날 하루에만 1조 5576억 원을 내다팔며 2022년 1월 27일(1조 7142억 원)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대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이날 각각 3.39%, 3.49%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하루에만 코스피에서 73조 3297억 원, 코스닥에서 13조 4900억 원 등 약 87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조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현물 1조 5000억 원, 코스피200 선물 1조 6000억 원 등 현·선물 합산 3조 원 넘게 순매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관련 일정 발언을 번복하면서 선반영된 것으로 여겨져왔던 관세 우려가 재차 불거진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조치가 4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중 최단 기간 국내 100만 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21일 만인 2월 27일 기준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2019년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이 세운 최단 판매 기록 25일보다 4일 빠르고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는 무려 일주일을 앞당겼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은 강력한 성능에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개인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구매 결정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확인됐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 색상이 가장 많이 팔렸다. 삼성전자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기록 경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구독클럽은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50%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기준이 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1월 소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시장의 전망치에도 대체로 부합했다. 여전히 연준의 목표인 2%까지는 갈 길이 남았지만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인플레이션의 재가속화는 드러나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에서 따르면 1월 PCE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 2.6%에서 오름폭이 다소 줄었고, 다우존스의 전망치(2.5%)에는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는 전월(0.3%) 상승률과 같고 다우존스의 전망치(0.3%)에 부합한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PCE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전월 오름세 2.8%에서 오름폭이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치(2.6%)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전월 상승률(0.2%)보다 오름세가 커졌고 전망치(0.3%)에 부합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날 PCE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연준의 시각에 어느정도 신빙성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가산금리 인하 대열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소비자의 이자 부담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금융 감독 당국이 올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1%대로 잡으면서 금리 인하의 혜택은 고신용·고소득자에게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의 압박에 주요 은행들이 앞다퉈 가산금리를 조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가산금리를 내리기로 잠정 결정했는데 이는 우리은행이 금리 인하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이다. 4대 은행인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금리 인하의 폭과 시기를 따져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여신 담당 임원은 “금리를 낮춘 은행에 가계대출 수요가 몰려 경쟁에서 밀릴 수 있으니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당국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금리를 안 내리고 버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전했다. 실제 금융 당국의 수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 은행권을 압박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이제는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국의 압박에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손보면 차주의 이자 부담은 전반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광물 협정’을 하루 앞두고 대(對)러시아 제재를 1년 더 연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종지부를 찍으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할 협상 카드는 놓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7일(현지 시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내년 3월 6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는 2014년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등에 항의하는 의미로 내린 제재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서를 통해 “(러시아 제재 부과) 행정명령에 언급된 행동과 정책은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에 특별한 위협을 계속 가하고 있다”며 “3월 6일 이후에도 계속 유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광물 협정에 서명하기 바로 전날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을 두고 푸틴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술로 분석했다. 러시아는 그간 종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배제 등과 함께 제재 해제, 경제 협력 등을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 국민연금 개혁, 반도체특별법 등 쟁점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던 2차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열리지도 못한 채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을 이유로 참석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을 대화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제1 야당이 시급한 민생 현안들을 외면한 채 국정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사안들은 당분간 평행선을 이어가거나 야당이 일방 추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차 국정협의회가 예정된 28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을 약 30분 남기고 입장문을 내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까지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협의회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최 권한대행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그는 “최 권한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불참을 선언했다. 전날 헌법재판소는 국회가 선출한 마 후보자를 최 권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예정된 여·야·정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 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오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는 최상위의 근본 규범"이라며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헌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마 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행위에 대해 만장일치로 위헌이라고 선고했다"며 "그런데도 최 대행은 마 재판관 임명을 미루고 있다. 오늘로 무려 63일째 위헌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다음 달 초 공연 관람과 북 콘서트 일정을 연달아 소화하며 공개 활동을 시작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다음 달 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소재의 한 극장에서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는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연기를 전공한 청년들이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영웅들의 희생과 용기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됐다. 앞서 한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 시절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한 바 있다. 한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는 7·23 전당대회 당시 한 전 대표의 후원회장을 맡았고, 이번 공연 관람에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5일에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 콘서트를 연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당원 및 지지자들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다.
  •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과 관련해 의대를 두고 있는 대학 총장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대신 총장들이 2026학년도 정원을 정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그러나 의료계가 의대생·전공의 복귀를 위해 필요조건으로 내건 ‘증원 제로’에 대한 총장들의 견해가 갈리고 있어 ‘대학 자율 결정’으로도 의정 갈등이라는 난제를 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최근 의대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 총장들에게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시점은 24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 학장단과 간담회를 갖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17일 정부에 2026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으로 돌려줄 것을 공식 건의한 바 있어 간담회에 앞서 학내 의사 최종 결정권자인 총장들의 입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상대적으로 정원이 많이 늘어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을 포함해 의대 증원이 이뤄지지 않은 수도권 총장들에게도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
  • 내수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대표적 서민 식품인 닭고기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대신 닭보다 저렴한 계란 소비는 급증하고 있어 저소득층의 체감물가가 더 뛰어오르는 소비 양극화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1월 육계 도축 마릿수는 5634만 마리로 전년 동기(6747만 마리) 대비 16% 넘게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도축 일수가 줄어드는 설 명절이 2월에 있었지만 이 같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도 닭고기 소비량이 지나치게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올해와 동일하게 설 연휴가 1월에 있었던 2023년(6016만 마리)과 비교해도 소비 감소 폭은 6.3%에 이른다. 육계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닭고기 소비량이 줄어든 것은 위축된 소비심리 때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육계 1㎏당 가격은 5624원으로 평년(5659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가 원인은 아니라는 뜻이다. 반면 닭고기의 대체재로 통하는 계란의 소비는 급증하고 있다. 올 1월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5243만 개로 2023년 1월(4581만 개)은 물론
  • 2010년대 초 이후 대학가에서 자취를 감췄던 ‘학점포기제’가 전격 부활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한양대가 제도를 최근 도입한 데 이어 연세대·이화여대 등도 검토에 나섰다. 학점포기제란 교과목 성적이 확정된 후 취득한 성적을 학생 스스로 포기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학점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지만 동시에 학점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는 4월 중 학사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학점포기제 도입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도입 요구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연세대 총학생회 측은 장기 미개설 등으로 인해 재수강이 어려운 과목에 한해서라도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년 내내 학교본부 측과 수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최종 협상에 실패하자 지난해 12월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직접 면담에 나섰다. 윤 총장이 이 면담 자리에서 안건을 재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하면서 이번에 학교본부 측이 안건을 재차 논의하게 됐다. 학생들은 타 대학들이 학점포기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논거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고려대는 지난해 3월부터
  • 딸 명의 편법 대출로 재산을 축소하고 페이스북에 허위 사실 글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시갑)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박지영 부장판사)는 28일 양 의원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 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A 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재판부는 “재산 신고를 위임해 작성하더라도 국회의원 후보자는 공직선거법이 정한 대로 신고할 의무가 있다”며 “부주의가 있더라도 허위 신고의 죄책은 짊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 허위 글 게시 혐의와 관련해서는 “글의 내용 중에 단순한 억울함을 넘어 허위 사실 내용이 있고,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거나 허위로 알았다는 증거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올해 3nm(나노미터) 공정 제품 생산 능력이 30% 늘어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거대기술기업들이 잇따라 인공지능(AI) 개발에 뛰어들면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애플과 엔비디아, 퀄컴, AMD 등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3나노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어 "설비 확충과 100% 가동률 등에 힘입어 3나노 공정 월 평균 생산량이 지난해 약 9만 개에서 30% 이상 증가한 12만 개 이상이 될 것"이라며 "올해 TSMC의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TSMC의 이같은 행보는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칩의 3나노 공정 채택 가능성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숫자가 낮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3나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이다. 고객사에서 최첨단 반도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만큼 TSMC도 수요에 대응해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 자녀 이름을 도용해 '11억 원 불법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갑)이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지영)는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 의원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달하는 판결을 선고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양 의원 부인 A 씨(57)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출모집인 B 씨(60)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주문했다. 재판부는 "주택담보 고금리 대출금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 새마을금고에 딸 명의로 사업자대출을 신청해 이를 받았다"며 "사업자금으로 예정된 대출금에도 이를 주택담보 대출금을 갚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작성 글은 전체적으로 언론보도에 대한 토로한 글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단순한 억울함을 넘어 허위사실 내용이 있고 그 문맥에 비춰보면 상세한 대출과정이 담겨있다"고 판시했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중국 추가관세를 10% 더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중국 또한 28일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의 관세 부과 위협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만약 미국이 고집대로 행동한다면 중국은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반격(反制)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중국 측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일방적인 관세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하고 다자간 무역 체제를 훼손한다고 밝혔다"면서 "중국 측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명분으로 내세운 합성마약(펜타닐) 대응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 퇴치 정책이 가장 엄격하고 실행이 철저한 국가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중국에 대해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27일 밝힌 바 있다. 올해 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 평균 약 25%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지난 4일 10%의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를 더 매기겠다고 한 것이다. '미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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