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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풍 ‘타파’ 가고 성큼 다가온 가을
사회 사회일반 2019.09.23 17:39:15제17호 태풍 ‘타파’가 물러간 23일 시민들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맑게 갠 하늘을 배경으로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성형주기자 -
태풍 피해 'JSA 건물복구' 손잡은 南北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9.23 11:37:18남북한과 유엔군사령부가 최근 태풍 피해를 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건물 보수 작업에 사상 처음으로 협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판문점선언과 9·19군사합의에 따른 JSA 비무장화 조치의 연장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북미 대화 재개와 맞물려 JSA 남북지역 자유 왕래에 대한 기대감도 일고 있다. 남북한과 유엔사는 3자 협력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JSA 내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건물 지붕 등의 공사를 실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작업은 북한 측 인력이 유엔사 승인 아래 JSA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나들며 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보수 공사를 통해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파손된 회의장 건물 지붕 등을 주로 수리했다. 북한 측에서는 인력 10여명이 동원됐다. 태풍 피해는 JSA 내 군정위 회의실 건물의 북측 관할 구간에 집중됐다. 강한 바람에 파손되고 날아간 건물 지붕 자재인 양철판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유엔사는 당시 보수 공사 장면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트윗을 통해 공개했다. 유엔사는 “태풍 링링으로 작은 피해가 난 JSA에서 복구 공사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보수 공사는 북한의 DMZ 관할 요원들과 협력 및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사의 한 관계자는 “JSA 내 건물은 유엔사와 북한 측이 각자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남북한과 유엔사 등 3자가 협력해 JSA 내 회의장 등 건물 보수 공사를 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한·유엔사는 9·19군사합의에 따라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해 10월27일부로 JSA 내 지뢰 제거, 초소 및 화기 철수, 상호 공동 현장검증 등 JSA 비무장화 조치를 완료했다. 3자는 ‘JSA 공동근무 및 운영규칙안’을 협의한다는 원칙에 합의에 상태다. 규칙안에 대한 최종 합의가 끝나면 남북 공동근무 투입 및 민간 관광객들의 JSA 내 자유 왕래 길이 열리자 북한 측의 무응답으로 규칙안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권홍우선임기자 hongw@@sedaily.com -
부산신용보증재단, 태풍피해 자영업자 특례보증 실시
사회 전국 2019.09.23 11:28:34부산신용보증재단은 제17호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부산시와 부산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지원하는 ‘부산시 준재해·재난 특례보증’은 관할 구청에서 ‘준재해·재난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는 5,000만원 이내이며 기술보증기금이나 재단 등의 기보증금액 잔액이 있어도 지원가능하다. 상환방법은 만기1년 일시상환(최대5년까지 연장가능)이며 대출금리는 부산은행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보증료는 기준요율 1.1%에서 0.6% 감면된 연0.5%고정요율이다. 상담은 재단 및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도 있다. 지원대상은 정부, 지자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업체이다. 업체당 한도는 7,000만원(제조업 1억원)이며 상환방법은 만기5년(거치기간 2년포함) 분할상환, 대출금리는 연2.0% 고정금리, 보증료는 특별재해 연 0.1%, 일반재해 연0.5%로 지원한다.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대출상담 및 보증서 발급은 재단 영업점에서 가능하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금융권, 태풍 '타파'·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금융지원
경제 · 금융 금융가 2019.09.23 11:25:09시중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권이 태풍 ‘타파’와 지난 22일 발생한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피해 피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과 피해 실태가 인정되는 금액 범위 내에서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1년 범위 안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할 수 있다. 피해 지역 주민은 개인 최대 2,000만원까지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예·적금 중도해지 때도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수수료 면제 등도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다. 국민은행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사업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준다.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개인의 경우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기업 대출은 최대 1%포인트 특별우대금리도 적용된다.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갖고 있는 경우 추가 원금 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최대 1.5%포인트, 기업대출은 최대 1%포인트 우대금리로 기한 연장도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안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는 면제된다.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 사실 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카드사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피해 회원에게 카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6개월 후에 원금만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에는 이자와 연체료, 수수료 등이 전액 감면되고 6개월 후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일 경우 6개월까지 채권 추심도 중단한다. 우리카드도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연체 중인 경우에 대해서는 최대 3개월 동안 연체 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연체기록을 삭제할 계획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청구되는 카드대금에 대해 최대 6개월 청구를 유예하고 연체 중일 경우 6개월 동안 채권 추심을 중단한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
독도 동북동쪽 바다서 태풍 '타파' 소멸
사회 사회일반 2019.09.23 10:34:04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지나 동해에 진출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오늘 오전 소멸했다. 기상청은 “‘타파’는 이날 오전 9시께 독도 동북동쪽 약 270㎞ 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하며 태풍의 특징을 잃었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날 오전 8시까지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중상자 1명, 경상자 25명 등 모두 26명이다. 시설물 피해는 민간시설 25건, 공공시설 298건 등 모두 323건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태풍은 총 17개로 이 중 6개가 우리나라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지나갔다. 1951년를 포함해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는 1959년으로 총 7개가 한반도에 상륙했거나 접근했다. 1976년과 올해는 6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가을 태풍이 올해 또 한반도에 접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 -
태풍 '타파' 지나갔지만…부산서 1명 사망·21명 부상
사회 사회일반 2019.09.23 07:50:52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서는 1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3일 부산시와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태풍 관련 신고는 628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사망사고는 1건, 부상은 21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10시 25분쯤에는 부산진구 부전동 한 2층 단독주택을 떠받치는 기둥 붕괴로 주택 일부가 무너지면서 70대 집주인이 매몰돼 9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북항 관측소에 순간 최대초속 30.7m 등의 강풍이 불면서 부상자도 속출했다. 전날 오전 9시쯤에는 부산 연제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B(69) 씨가 강풍에 넘어진 가로등에 부딪혀 다치고, 오후 3시 29분쯤에는 금정구에서 59세 여성이 빗길에 미끄러져 골절하는 등 모두 21명이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축대나 외벽이 무너지거나, 간판·지붕·유리창 등 건물 시설물이 파손되는 경우도 잇따랐다. 신호제어기와 신호등 22개가 파손되고 45개가 고장 나기도 했다. 부산항에서는 전날 오전 10시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홋줄 파손으로 부선이 표류하고, 오후 5시께는 빈 컨테이너 10개가 넘어지는 등 4건의 피해가 보고됐다. 강수량은 부산 대표관측지점이 있는 중구를 기준으로 21일부터 112.9㎜를 기록해 예상보다는 많지 않았다. 공항·항만 등은 서서히 정상화하고 있다. 전날 215편이 무더기 결항했던 김해공항은 이날 오전 6시 첫 비행기부터 순조롭게 운항하고 있다. 부산항의 경우 아직 입출항 통제와 하역작업이 재개되지 않았지만 오전 중 재개될 전망이다. 부산 앞바다에는 여전히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통제되었던 도로 10곳은 기장군 월천교를 제외하고는 이날 새벽 해제됐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태풍 '타파' 피해 속출] 대형트럭 쓰러지고...집 무너져 숨지고...
사회 사회일반 2019.09.22 17:02:38제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집과 담장이 무너지고 유리창 등이 깨지면서 죽거나 다친 사람들이 속출했다. 부산과 제주 등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 든 지역은 항공편이 모두 끊기고 교량 등도 잇따라 통제됐으며 곳곳에서 정전과 침수가 발생했다. 22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단독주택 기둥이 붕괴하면서 1층에 거주하는 A(72)씨가 빠져나오지 못해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 1시 1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항 유화부두 잔교 인근에서는 선장 B(66)씨가 자신의 선박이 표류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나와 배를 인양하기 위해 해경 경비함을 타고 선박에 오르는 과정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결국 사망했다. 부상자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69)씨가 강풍에 넘어진 가로등에 부딪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산 수영구 행인 C(44)씨는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 지붕이 바람에 날리면서 머리를 다쳤다. 또 오후 3시께 강풍으로 전남 곡성군 한 초등학교 체육관의 통유리가 파손돼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0시 50분께 목포시 석현동 한 교회 외벽에서도 벽돌 일부가 떨어져 A(55)씨가 중상을 입었으며 주차된 승용차 5대가 파손됐다.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8,000여가구가 정전을 경험했으며 농경지 6,000여㎡가 물에 잠겼다. 항공기는 무더기로 결항했다. 김해와 제주, 김포 등 11개 공항에서 238편이 결항했다가 오후 7시께부터는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일부 재개됐다. 지리산과 한려해상 등 18개 국립공원의 487개 탐방로가 통제됐으며 경남 거가대교와 신안 천사대교가 통제됐다. 부산시와 제주시에서는 11개 지자체, 60개 항구에 머물던 어선 3,663척도 피하거나 육지로 인양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비상이 걸린 경기도 파주 등에선 태풍으로 소독작업이 일시 중단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비가 많이 오면 소독약이 모두 씻겨나간다”며 “비가 그치면 곧바로 소독작업을 실시하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우와 강풍으로 남부지방은 종일 시달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최대 강수량은 제주 어리목 752.0㎜를 기록했다. 오후 7시 기준 울산은 저녁부터 북구 매곡지역에 273㎜의 폭우를 뿌리고 부산은 기장군이 196㎜로 가장 많은 비를 내렸다. 최대 순간 풍속은 전남 여수 초속 41.7m(시속 150.1㎞)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부산권 일부 지역에서 23일까지 5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훈기자 ·전국종합 hooni@@sedaily.com -
초속 40m '타파'…백사장에 떠밀려온 요트
사회 사회일반 2019.09.22 16:51:47 -
태풍 '타파' 피해신고 벌써 243건 달해 "밤 10시가 고비"(속보)
사회 사회일반 2019.09.22 16:35:11제17호 태풍 ‘타파’가 스친 곳에서 노후주택·시설물이 붕괴돼 피해 신고가 243건이 넘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대 순간 풍속 초속 50m가 넘는 강풍에는 가로등이나 가로수 등이 맥없이 쓰러져 아찔한 사고 소식이 전해진다. 21일 오후 10시 25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한 2층 단독주택은 태풍 ‘타파’로 집을 떠받치는 기둥이 붕괴해 주택 일부가 무너졌다. 이 곳에 살고 있던 1층 거주민 A(72)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주택 잔해에 깔려있다 9시간만인 22일 오전 7시 45분에 숨진 채 발견됐다. 좁은 진입로 때문에 중장비를 투입할 수 없었던 이유로 경찰과 소방대원은 손으로 부서진 구조물을 옮기느라 신속한 구조가 어려웠다고 전해진다. 최대순간풍속 시속 125∼160㎞(초속 35∼45m)의 바람이 불면서 각종 사고도 잇따랐다. 기상청은 해운대 인근 고층빌딩과 고층빌딩 사이 주변에서는 바람이 시속 180㎞(초속 50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에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69)가 강풍에 넘어진 가로등에 부딪혀 상처를 입었다. 또 오전 9시 55분쯤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 지붕이 바람에 날려 지나가던 행인(44)도 머리를 다쳤다. 22일 오전 8시 20분에는 부산 중구 중구로 한 서점 건물 4층에서도 외벽 유리가 깨져 인도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행인이나 지나가는 차량이 없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6시에는 부산 남구 대연동 한 공사장에 임시로 세운 가설물(비계)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주변 2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큰 불편을 겪는 일도 있었다. 한국전력공사는 현재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건축 폐자재 등이 방치된 재개발지역에서 강풍에 안전가림막이나 건설용 가설물이 쓰러져 긴급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 신고는 243건에 달했다. 태풍 ‘타파’는 이날 오후 10시 부산 동남쪽 50km 부근까지 접근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속도가 점점 빨라져 부산 근접시간이 더 당겨질 가능성도 보인다.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의 중형급 태풍인 ‘타파’는 오후 3시 20분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110㎞ 해상에서 시속 35㎞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에는 심한 강풍과 호우가 예상된다”며 “월파와 강풍으로 해안가에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
태풍 ‘타파’ 강풍으로 신안 천사대교 통행 제한
사회 전국 2019.09.22 14:36:45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광주·전남에 강풍이 불면서 일부 대형 교량 통행이 통제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2일 오후 2시부터 신안 천사대교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익산청은 10분간 평균 풍속 25㎧ 이상의 강풍이 불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 교량 등 지역 내 특수교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국내 4번째 규모의 해상 교량인 천사대교(7.2㎞, 현수교+사장교)의 경우 적용 기준을 강화해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면 통제하기로 했다. 강풍의 정도에 따라 통행 제한 여부가 결정되는 광주·전남 지역 특수교량은 천사대교, 목포대교, 거금대교 등 21곳이다. 태풍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통행 제한은 지속한다. 한편 태풍 타파는 이날 낮 12시 현재 제주 서귀포시 남쪽 약 170km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오후 6시 여수 남남동쪽 약 130km 해상을 지나 자정께 부산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창원해경, 태풍 타파 주의보 발령
사회 사회일반 2019.09.22 11:37:59창원해양경찰서는 제 17호 태풍 “타파” 북상에 따른 연안사고 안전관리를 위해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태풍이나 기상 악화 등 특정한 시기에 연안해역 안전사고의 위험이 예상될 때 ‘관심-주의보-경보’ 총 3단계로 운용된다. 창원해경은 주의보 발령에 따라 지자체가 운영중인 대형전광판 2개소, 주민센터 홍보TV 116개소 및 각 해안가 재난방송시스템을 활용해 알릴 방침이다. 이에 해경 파출소는 방파제, 해변, 갯바위 출입객을 대상으로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순찰을 강화하여 사고예방 조치에 나선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제17호 태풍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며 점차 속도를 높여 부산 인접 해역으로 조금 더 가깝게 올 것으로 예상되며 경남권에 직접적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태풍이 소멸 될 때까지 낚시·레저활동을 자제하고 해양 종사자들은 미리 사전 점검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변광용 거제시장, 태풍 타파 피해 최소화 위해 현장 점검
사회 사회일반 2019.09.22 11:27:42변광용 거제시장은 22일 제17호 태풍‘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강풍과 호우로 인한 재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남부면 대포항을 중심으로 태풍피해 우려가 많은 항만시설을 방문하여 선박결박 및 인양상태를 점검하고 침수피해가 발생시 신속히 지역주민들을 대피시키도록 사전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둔덕면 호곡마을 가두리 양식장 등 수산 증·양식시설을 방문하여 그물망·닻·부자와 연결된 로프고정상태를 집중점검하고 관리선 대피 등 인명피해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및 행정지도에 철저를 기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질 것을 대비해 급경사, 옹벽, 축대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 조치를 강화해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시설물 관리철저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예찰활동과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국·소장과 13개 협업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호 태풍 ‘타파’대처를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총력 대응중이다. 변 시장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안전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태풍·호우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상황해제시까지 집중홍보하여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거제=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태풍 '타파'로 김해공항 항공기 94편 결항
사회 사회일반 2019.09.22 11:21:36제17호 태풍 ‘타파’가 부산으로 접근하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회항 11편을 포함해 국제·국내선 항공기 94편이 결항됐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도착 예정이던 필리핀 클라크발 진에어 LJ032편은 김해공항 주변 강풍으로 착률지를 인천공항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김해공항에는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윈드시어 경보, 8시부터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 경보란 항공기 이착륙 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풍(15노트 이상 강도)이 불 경우 발효된다. 중심기압 970hPa의 중형급 태풍인 ‘타파’는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50㎞ 해상에서 시속 28㎞ 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북동진하고 있다. ‘타파’는 이날 오후 10시 부산 동남쪽 50㎞ 부근까지 접근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김재현 산림청장, 제17호 태풍 ’타파‘ 대비 긴급 점검회의 주재
사회 피플 2019.09.22 11:17:52김재현 산림청장은 22일 오전 10시 산림청 산림재해상황실에서 제 17호 태풍 타파 진행상황 및 대처상황 긴급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김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풍과 집중호우에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우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 영덕 등 산사태 취약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휴양림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17호 태풍 타파에 오전 11시부터 부산∼거제 거가대교 전면 통제
사회 사회일반 2019.09.22 11:16:59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부산시와 경남 거제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거가대교가 통제된다. 경남도와 거가대교 운영사인 GK해상도로는 22일 오전 11시부터 거가대교 양방향에서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경남 의령 함양 거창 합천 4개 시군에 호우 주의보, 창원 김해 진주 하동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10개 시군과 남해 동부 앞바다, 남해서부 앞바다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통영 매물도(통영) 초속 30.2m, 양지암(거제) 초속 28.4m, 서이말(거제) 27.9m 등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마산만을 가로질러 창원시 성산구와 마산합포구를 연결하는 마창대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차량 통행 금지 여부를 결정한다. 경남에는 전날부터 강풍으로 가로수, 통신주, 도로 표지판 등 10여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와 응급조치했다. 한편 경남도는 21일 오후 4시부터 현장상황관리관(도청 소속 사무관)을 18개 시군에 파견 배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는 등 태풍상황 종료시까지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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