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라이프>전설이 된 아코디어니스트 심성락·자유분방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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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을 소개하는 ‘라이트 나우 뮤직 2016’ 마라톤 콘서트에 참가하는 아코디어니스트 심성락(왼쪽)과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말쑥한 정장 차림의 심성락과 자유분방한 트레이닝복을 입은 고상지는 얼핏 스치는 이미지조차 참 다르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는 어떤 모습일까. /권욱 기자
이미 전설이 된 아코디언 연주가 심성락이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손에 든 악기를 재미있다는 듯 바라보고 있다. 심성락이 소장한 아코디언은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로 훼손됐다고 한다. 심성락이 7일 서울 마포 뮤지스땅스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 분신과도 같은 아코디언을 가지고 오지 못한 이유다 ./권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