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 다이아몬드·하라리 교수 지상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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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교수.<br>[우] 유발 하라리(Yuval Harari) 교수.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정된 자원이 지구촌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등 변화를 일으키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저에서 석유를 채굴하기 위해 설치된 해양 플랜트의 모습.
인간의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을 훨씬 앞서는 인공지능 로봇이 일반화되면 경제적 효용가치가 떨어진 수억 명의 인간들이 무엇을 할 것인지가 21세기의 가장 큰 정치 · 경제적 화두가 될 것이라는 게 하라리 교수의 예상이다. 인공지능 로봇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미래의 상상도.
하라리 교수는 인류가 고도의 생명공학 기술로 유기물이 아닌 형태의 생명체를 창조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나아가 약 200년 뒤에는 인간이 엄청난 힘을 얻게 돼 완전히 다른 존재로 업그레이드할 가능성도 점쳤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명저 ‘제3의 침팬지’와 ‘총, 균, 쇠’.
인구 고령화로 인해 미래에는 점점 더 적어지는 젊은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노인들을 부양하게 될 것이고, 가족구조와 결혼, 부모와 자녀의 관계, 직업 등 사람의 인생 전체가 지금과는 현저히 달라질 것이라는 게 두 석학의 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