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김의 컬처!걸쳐] 문화계 성별 바꾸기 바람...신선할까 식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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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봉하는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의 가장 큰 재미는 바뀐 성 역할을 보는 것이다. 3명의 과학자와 1명의 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고스트 버스터즈’가 헐렁한 작업복을 입고 유령과 싸우는 동안 섹시한 남자 비서 케빈은 안경을 끼는 게 멋있는지 안 끼는 게 멋있는지에 대해 깊게 고민하면서 웃음을 준다. /제공=UPI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 연극 ‘햄릿’에서 배우 김성녀(왼쪽)는 그동안 남자배우들이 맡아 온 햄릿의 친구이자 충신 호레이쇼를 연기했다. 김성녀 외에도 박정자가 오필리어의 아버지 플로어니스, 손봉숙이 햄릿의 친구 로젠크란츠 역을 맡았다./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페스트’는 원작 소설의 남자 캐릭터인 ‘타루’를 여성 식물학자로 바꾸어 변화를 줬지만, ‘남자 주인공과의 러브스토리 외엔 캐릭터 변경의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사진=스포트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