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도시] 모두를 위한 건물...'서울시립대 캠퍼스 복합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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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복합 캠퍼스 단지는 통유리가 건물 외관 대부분을 감싸고 있다. 얼핏 봐서는 평범한 건물의 진정한 가치는 건물 내외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느껴진다.
건물은 크게 보면 체육시설인 웰니스센터와 법학관, 두 개의 동으로 구성된다. 두 공간은 수많은 출입 경로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서로 다른 특성을 지녔지만 통일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건물을 설계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나무 데크로 구성된 커뮤니티 공간은 웰니스센터 옥상에 마련됐다. 법학관 가장 높은 층부터 차량이 다니는 주도로까지 길게 연결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곳이다.
일반적인 체육관 옥상이 돔 형태로 구성된 것과 달리 웰니스센터 옥상은 겉으로 보기에 평평한 모습이다.
장윤규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