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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홍콩 독립을 주장한 입법회의원(국회의원 격)의 자격 박탈을 추진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6일 밤 홍콩 도심에서 우산을 들고 경찰의 최루액을 막고 있다. 이날 모인 1만3,000여명의 시위대는 홍콩 법원이 이미 해당 의원의 자격유지 여부를 놓고 재판을 진행하는 도중 중국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사법주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7일 “홍콩 독립 지지자들은 의원 자격이 없을 뿐 아니라 법적 의무에 따라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홍콩=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