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의원 번호 유출에 정진석 '대중 선동에 의한 문화혁명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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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휴대전화를 들어보이며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의원님들과 똑같은 일을 당하면서 문화혁명이 생각났다. 홍위병들을 앞세운 대중 선동에 의한 정치가 떠올랐다”면서 “이제 전화번호가 아니라 주소가 공개돼 의원님들 자택 앞으로 몰려가 시위하라는 선동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강한 유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