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뒤덮은 스모그…올들어 첫 '적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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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극심한 스모그가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뒤덮으면서 시내 고층 빌딩들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전날 오후8시부터 베이징·톈진을 비롯한 북부 지역 23개 도시에 올 들어 처음으로 스모그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베이징=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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