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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르펜(왼쪽 네 번째)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FN) 대표가 5일(현지시간) 리옹에서 열린 자신의 대선 출정식에서 한 손을 치켜들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르펜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대통령이 되면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보호무역주의 강화, 반(反)이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르펜 대표는 오는 4월 1차 투표가 치러지는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과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리옹=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