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방지법 만든다···'정치적 견해 차이로 차별 받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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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률 전 대통령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대통령 문화체육비서관 등 4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특검팀은 공소장의 범죄일람표에 수사에서 확인된 ‘블랙리스트’(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피해사례 374건을 적시했다. 사진은 특검이 수사에서 확인한 블랙리스트 피해사례로 공소장의 범죄일람표 모습. 특검은 앞서 7일 김 전 비서실장, 조 전 장관 등을 기소했으며 연합뉴스는 10일 이 문서를 입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