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비리 기업' 딱지에 삼성 글로벌 입지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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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두 번째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17일 발부됐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출근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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