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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환하게 웃고 있다. 영국을 제외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EU의 단결과 유대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을 로마조약 60주년 기념 선언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달 말 EU 탈퇴절차 개시를 선언할 예정인 메이 총리는 둘째 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브뤼셀=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