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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국 구속됐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로 영어(囹圄)의 몸이 된 전직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31일 새벽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21일 만에 수감자 신세로 전락했다. 박 전 대통령이 영장 심사 후 대기했던 서울중앙지검을 나와 차량을 타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