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인의 예(藝)-<6>한스 홀바인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다소곳 드러낸 얼굴·손...단아한 공주의 기품이 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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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 헨리8세의 궁정화가 한스 홀바인이 1538년 그린 덴마크의 공주 크리스티나의 초상화. 남편을 여읜 상복차림의 크리스티나는 단아한 표정으로 왕의 청혼을 이끌어냈지만 거절했다. 179.1×82.6cm 크기의 그림으로 영국 국립 내셔널갤러리에 걸려있다. /사진제공=내셔널갤러리
한스 홀바인이 1539년에 그린 ‘클레페의 앤’. 이 초상화로 앤 왕비는 헨리8세의 3번째 아내가 되지만 실제 인물이 그림보다 못해 곧 이혼당한다. /사진제공=루브르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