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정재처럼 늙어가고 싶다...25년간 멋있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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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째 묵묵히 배우의 길을 걸어온 그에게도 꽤나 공감이 가는 영화 속 대사는 “두려워도 견뎌내야 합니다”이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영화 <대립군>은 과거의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현재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영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이자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요구하는 이상적인 리더십이 무엇인지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대립군>은 조선에서 가장 신분이 높은 왕과 백성 중 가장 낮은 신분에 속하는 대립군이 여정을 함께 하면서 부딪히고 가까워지는 과정 속 이들의 호흡을 심도 깊게 다뤘다. 특히 적과 맞서 싸워야 했던 처절하고 극적인 상황은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세 배우의 조선판 브로-케미스트리를 극대화했다.
‘대립군’은 주로 험준한 국경에서 남을 대신해 군역을 치렀던 이들로 천민이 대부분이었다. 영화 속 “나라가 망해도, 우리 팔자는 안 바뀌어!”라는 토우의 대사가 그들의 낮은 신분을 대변한다.
영화 <대립군>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사도>(2015) 등 팩션을 다룬 정통 사극의 명맥을 잇는 깊이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