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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에서 “세상이 왜 자꾸 망가지는 건 그게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절망하는 301호 청년 현태(배우 이창훈) /사진제공=서울시극단
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에서 빌라 신축에 목을 매는 자신을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에게 현자(배우 고수희)가 “누구 덕에 올림픽하고 누구 덕에 IMF 넘겼는줄 아느냐”며 분노하는 장면. /사진제공=서울시극단
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에서 현태(배우 이창훈, 왼쪽 세번째)와 동교(배우 유성주, 왼쪽 네번째), 그들을 돕는 청년들이 광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현자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빌라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는 장면 /사진제공=서울시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