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룡리 전원일기> 3. 돈벌레, 지네, 뱀… 귀촌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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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데크 위 테이블에 앉아 햇살을 즐기는 청개구리.
카멜레온 저리 가라는 듯, 화초에 앉아 있는 청개구리가 완벽한 변장술을 보이고 있다.
어느날 아침 집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는 유기견. 말라뮤트 종처럼 보이는 대형견인데 털이 오랫동안 손질을 안 한 듯하다. 키우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지만 이미 두 마리가 있어 포기. 결국 유기견 센터로 보냈는데 지금쯤 좋은 주인 만나 잘 지내고 있을려나.
앗! 이것은 뱀이다. 다른 집에서 출몰했는데 집집마다 뱀 집게 하나씩은 갖고 있다는 사실. 부부가 집에 들어오다가 나무 주변서 똬리 틀고 있던 걸 신속하게 발견해 수습했다. 저 상태로 한참을 걸어가 어딘가에 풀어줬다나. 심장 약한 분은 사진 확대 마시길..
이곳으로 이사 와서 키우기 시작한 반려견. 보더콜리와 요크셔테리어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