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 교수, 反자성 물질 제어..병균 찾아 없애는 '몸속 초미세 기계' 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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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기술인상’ 3월 수상자로 선정된 이희승(뒷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실험실에서 연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
(a) 정적자기장 아래에서 폴덱처의 자기정렬 실험모식도. (b-c) 주사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된 폴덱처의 자기정렬 현상. 자기공명영상(MRI) 장비의 자기장 세기보다 적은 1테슬라 이하의 회전자기장에서도 폴덱처들이 실시간으로 감응해 정렬하며 수용액상에서 실시간 회전운동도 가능하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
(a) 광학현미경을 통해 관찰된 회전자기장 아래에서 일어난 폴덱처의 실시간 용액상 자기정렬 현상. (b) 주자성 박테리아의 투과전자현미경 사진. (c) 주자성 박테리아를 모방한 하이드로겔 나침반의 모식도. (d) 회전자기장 아래에서 수㎜ 크기의 유기물 자기나침반의 실시간 자기정렬 현상. 체내에 마그네토좀이라 불리는 자기나침반을 지닌 주자성 박테리아의 행동 양식에 착안해 막대기 모양의 폴덱처가 나침반처럼 실시간으로 자기장 방향을 따라 정렬하는 현상을 가시화할 수 있는 펩타이드 자기나침반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