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룡리 전원일기<4> 평창의 밤, 한 마리의 새가 날아 올랐다
이전
다음
‘대관령 횡계 환승주차장’에 도착하면 스키점프장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고해상도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이여서 선수들의 멋진 ‘비상’ 장면을 찍기엔 역부족.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장면이다.
이 사진 또한 기묘하게 찍혔는데 확대해보면 선수 상체 부분이 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옆에 있던 딸이 “아빠, 그거 선수 상의 유니폼이 흰색이라서 그런거 같은데”라고 했지만 기계와 조명, 그리고 눈 빛깔이 만들어낸 오묘함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