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도시-트윈트리타워] 전통·현대의 완전한 대비...경복궁 앞에 뿌리 내린 '쌍둥이 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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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앞 동십자각과 마주하고 있는 트윈트리타워. 경복궁과 동십자각 앞이라는 역사성과 고(故) 김수근 건축가의 한국일보 사옥 자리란 장소성이 더해져 도시의 맥락을 고려한 계획이 중요했다./사진제공=조병수건축연구소·김용관 사진작가
유리 커튼월을 따라 밖으로 돌출된 철재띠. 층마다 6개씩 레이어된 돌출띠는 건물 가까이 다가갈수록 중첩돼 투명했던 유리 건축물에 무게감이 더해진다. /사진제공=조병수건축연구소·김용관 사진작가
건물 실내에서 본 경복궁 방향 전경. 돌출띠의 단열 해결을 위해 국내 시공기술업체는 레이저커팅한 모든 철재띠를 조립하며 유려한 3D 곡면 커튼월을 구현했다./사진제공=조병수건축연구소·김용관 사진작가
포스트텐션 공법을 적용해 얇은 슬래브. 트윈트리타워는 포스트텐션 공법을 적용해 보 없이 25cm 무량판을 10m까지 지탱하게 함으로써 3.66m의 층고를 확보하고 규제상 15층까지밖에 안 되던 층을 17층으로 늘렸다. /사진제공=조병수건축연구소·김용관 사진작가
완공 당시 전통과 현대의 논란에 선 트윈트리타워. “경복궁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과 “참신하고 혁신적인 건축물이다”는 의견이 맞선 지 8년이 지난 현재 건물은 어느새 광화문 풍경에 익숙해지고 있다. /사진제공=조병수건축연구소·김용관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