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육군 전투모 '원통형'으로 교체 유력..내년부터 베레모와 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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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현재 사용 중인 패트롤 캡. 평시 사용하며 정찰대 등 특수임무를 맡은 부대가 실전에서도 곧잘 사용한다.
현대 전투모와 정모·예모의 아버지 격인 19세기 초반 군모인 샤코. 대한제국군도 이런 형태의 군모를 썼다. 오늘날에는 사관생도의 예모를 제외하고는 간략화한 형태로 남아 있다.
미국 남북전쟁(1861~1865년) 전쟁기에 북군의 전투모. 유럽 각국이 사용하는 화려한 샤코를 간소화했다.
프랑스 육군 외인부대의 정모인 케피 블랑. 프랑스는 샤코를 케피로 단순화해 작업모 겸 예모로 사용한다. 외인부대는 전투 시에는 철모나 케피 블랑이 아니라 베레모를 착용한다.
미 육군이 2차대전 당시 대량 보급한 1943년식 작업모. 샤코가 극한적으로 간략화한 형태다. 무려 75년 전에 나왔지만 원단의 재질만 다를 뿐 미군의 현용 패트롤 캡이나 한국 육군의 새로운 전투모와 디자인이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