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야전기동력·방어력 '궤도형'과 비슷…가격·유지비는 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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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단계를 밟고 있는 차륜형 자주대공포. K808 차대에 비호 대공포체제를 탑재한 형식으로 발칸 자주대공포를 대체할 계획이다. 차기대공포 외에도 지휘소형, 박격포형, 구난차드 파생형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 9월9일 북한의 9.9절 열병식에서 중국제 장갑차량을 수입 또는 모방한 듯한 차륜형 장갑차에 대전차 미사일 8연장 발사관을 장착한 차량이 평양 시내를 통과하고 있다. 우리 군에는 없는 무기 체계로 유사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육상자위대가 올해에 배치를 완료할 16식 기동전투차.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하는 중서부 전선에 87량이 배치될 예정이다. 차륜식 장갑차에 전차의 포탑을 얹히는 차륜식 전차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운용중인 M 113 장갑차. 미국에서 공여받은 장갑차의 전면과 측면에 두터운 증가장갑을 둘러 승무원과 탑승 보병의 생존성을 끌어올렸다. 인구가 적어 병사의 생존성을 중시하는 이스라엘이 차륜형 장갑차를 본격 채택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