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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만에 칠순 아들 품에 안긴 호국 영웅 16일 오후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 130번째 호국 영웅 귀환행사에서 1950년 9월 6·25 전쟁의 영천지구 반격 전투에서 당시 21세의 꽃다운 나이로 산화한 고 박태홍 일병의 아들 박영식(72)씨가 이학기 유해발굴감식단장으로부터 ‘호국의 얼’함을 전달받고 있다. 박 일병의 유해는 2009년 경북 포항 죽장면 무명 504고지에서 발굴됐다. 유해는 찾았지만 유품이나 유가족 유전자(DNA)가 없어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전사자가 무려 1만여명에 달한다./연합뉴스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고(故) 박태홍 일병의 청소년기 사진.
지난 2009년 경북 영천지역에서 최초 발견된 당시 고(故) 박태홍 일병의 유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