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첫 전직 대법원장 檢출석…양승태 주요 혐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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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사진기자협회 소속 기자가 포토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직 대법원장으로서는 사상 처음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앞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대국민 입장 발표 장소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양 전 대법원장은 11일 오전 검찰 출석 전 대법원에서 사법농단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뒤 검찰청사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법원과 구체적으로 조율이 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측이 내부 기자회견을 허용하지 않으면 정문 밖에서라도 입장발표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2018년 3월 촬영한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연합뉴스